건강 검진 결과 고혈압 또는 고혈압 전단계라는 진단받은 분들 많이 계십니다. 고혈압은 혈압이 정상 수준을 초과하여 일정 기간 동안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혈압은 심장이 혈액을 몸 전체로 펌핑하여 전달할 때 가해지는 압력을 말하는데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으로 나뉩니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 90-120mmHg, 이완기 80-89mmHg입니다. 고혈압 전단계는 수축기 120-139mmHg, 이완기 80-89mmHg입니다. 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고혈압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기도 합니다. 관리되지 않으면 심장병, 뇌졸중, 신부전 등 심혈관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혈압의 증상, 원인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혈압의 증상
고혈압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혈압이 지속되어 만성 및 중증으로 발전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통: 특히 머리 뒤쪽 부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 또는 현기증: 혈압이 높을 때 어지러움이나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력 변화: 고혈압으로 눈 혈관이 손상되어 시력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흡 곤란: 고혈압은 심장 및 혈관에 부담을 주어 호흡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명: 고혈압이 귀 혈관에 영향을 주어 이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 부종: 고혈압으로 심장이 과도한 부담을 받게 되면 폐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리와 발의 부종
고혈압의 원인 및 방치 시 위험성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고혈압 발생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부모 중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식습관: 과도한 소금 섭취, 고지방 및 고칼로리 식품의 섭취, 적절한 과일과 채소의 부족 등이 고혈압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만: 비만은 고혈압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신체 활동 부족: 불규칙하거나 부족한 신체 활동은 혈압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 과도한 음주는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혈압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흡연, 노화, 대사증후군, 만성 신장병 등
고혈압이 방치되면 아래와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고혈압은 심장에 부담이 되고 동맥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뇌졸중: 고혈압은 뇌혈관에 압력을 가해 뇌졸중(뇌출혈 또는 뇌경색)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신장 손상: 고혈압은 혈관에 부담이 되어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시력 손상: 고혈압은 눈 혈관을 손상 시킬 수 있어 시력 손상의 위험이 증가됩니다.
대동맥류: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을 경우 대동맥 벽에 손상을 주어 대동맥류(동맥벽의 비정상적인 팽창)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기타 합병증: 당뇨병, 고지혈증, 대사 증후군 등 다른 문제와 관련 있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 관리 방법
고혈압은 만성적인 질병이므로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관리하는 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
-저염 식단: 과도한 소금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가공식품 섭취할 때에도 소금 함량을 확인하여 섭취하여야 합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섭취
-저지방 식품 섭취
적절한 체중 유지: 비만은 고혈압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건강한 식사와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스트레칭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금주: 알코올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 흡연은 혈압을 증가시키고 동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금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혈압을 올리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정기적인 진료: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의료진 진료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