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은은 잇몸을 의미하므로 치은염은 일반적으로 잇몸 염증을 의미합니다. 비교적 가볍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치주 질환 중 하나인 치은염은 잇몸이 붓고 빨갛게 변하며 출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은염 증상은 초기 꼼꼼한 양치질 등의 적절한 구강관리로 빠르게 회복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치은염의 원인 및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은염의 원인
- 구강위생이 안 좋은 경우 : 정기적으로 양치질과 치실을 사용하지 않으면 박테리아의 끈끈한 막인 플라크가 치아와 잇몸에 쌓일 수 있습니다. 플라크의 축적은 염증반응을 유발하여 발적, 부기 및 압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필수영양소의 결핍 : 비타민 C, D 와 같은 비타민은 잇몸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을 지원하여 잇몸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비타민 D는 구강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 흡수를 돕습니다.
- 흡연: 흡연은 구강위생을 저하시키고 치태, 치석이 많이 형성되게 합니다. 또한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잇몸질환을 유 발합니다. 또한 타르 성분에 의해 치아, 잇몸 등에 착색을 일으킵니다.
- 스트레스 : 과도한 스트레스는 면역체계를 손상시켜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특정 질환: 혈압약과 같은 특정 약물은 구강 건조를 유발하고 치아와 잇몸을 보호하는 타액의 분비를 감소시켜 잇몸 질환이 발생하게 쉽게 합니다. 당뇨병의 경우 혈중 당의 농도가 높아지게 되면 잇몸 염증이 더욱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월결성 치은염: 생리 전 나타나는 증후군 중의 하나로 월경성 치은염이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이 급변하면서 잇몸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증가되어 잇몸이 붓고 아프며 심하면 피가 나기도 하고 입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 음주: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구강 내 수분이 감소되어 구강이 건조하게 됩니다. 구강이 건조하면 유해균이 증식이 촉진되어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치은염의 해결 방법
- 구강위생 개선: 적어도 하루에 두 번 이상 양치질하고, 매일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구강 내 박테리아 제거를 위해 구강청결제 사용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며 사용 후 브러시를 잘 헹구고 칫솔은 3~4개월마다 교체합니다. 박테리아의 전염을 막기 위해 칫솔 공유는 절대 안 됩니다.
- 치과치료: 6개월마다 치과에 방문하여 스케일링을 받고 치석과 플라크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받고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뇨 등의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치과치료는 더욱 중요합니다.
- 생활습관 변경: 다양한 과일, 야채, 유제품을 섭취하여 필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명상이나 운동 등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혈당관리: 혈중 당의 농도를 감소시켜 염증반응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금연, 금주: 금연과 금주는 치은염 예방 및 치료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치은염 방치 시 위험성
치은염 증상을 방치하면 잇몸, 뼈 주변까지 진행되어 치주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주염으로까지 진행되면 구취가 더욱 심해지고, 심한 경우 치주낭이 생기고 깊어져 치아뼈가 소실되고 치아 탈락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치아 손실: 치은염이 치아 주변의 지지 조직을 파괴해 치아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치아 교합 문제: 치은염이 치아 주변의 뼈를 손상시키면, 치아 교합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치아 감염: 치은염의 염증으로 인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아 주변의 감염으로 통증, 부종,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뼈 손상: 치은염이 심한 경우, 치아 주변의 뼈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 전반적인 건강 문제: 치은염은 전반적인 건강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신체 내 다른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심장질환, 당뇨병,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은염은 초기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계속해서 치료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주염 증상이 있는 경우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증상 완화를 위한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