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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독감, B형 독감의 증상과 타미플루

by 윤워니 2023. 12. 26.

겨울철 독감이 대유행입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대표적인 유형은 A형 독감, B형 독감입니다. 독감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증상, 심각성 및 치료법 등에서 다릅니다. 독감이 의심되면  즉시 진료를 받고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노인, 어린이,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은 더욱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독감과 감기의 차이, A형 독감 과 B형 독감의 차이점,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콧물- 기침-고열- 독감에 걸린 남자

 

1.독감과 감기의 차이

독감과 감기는 모두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질병이지만,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증상, 심각성. 치료법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원인 : 독감(influenza)는 독감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독감 바이러스는  A, B, C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변이가 잘 일어납니다. 감기(cold)는 다양한 종류의 리노바이러스(rhinovirus) 및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납니다.

 

-증상: 독감은 급성으로 시작되며 고열, 근육통, 피로감, 인후통, 가래, 기침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근육통과 피로감이 심합니다. 감기는 일반적으로 천천히 시작되고 콧물, 인후통, 기침, 두통 등이 나타납니다. 근육통과 고열은 독감에 비해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2.독감의 증상과  A형 독감, B형 독감의 차이

-독감의 증상

38도 이상의 고열: 독감 감염 시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갑작스럽게 나타납니다.

기침과 인후통: 마른기침 또는 가래 섞인 기침이 발생하며 따끔거리는 목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로감 및 근육통: 심한 피로감과 전신의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통

구토와 설사:식욕감소, 메스꺼움, 구토,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콧물

가려움증: 전신에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A형 독감과 B형 독감의 차이

A형 독감40도 가까운 고열이 발생하고 B형 독감에 비해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B형 독감은 A형 독감에 비해 잠복기가 짧고 소화기계 증상이 동반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A형 독감은 변이가 심하고 증상의 악화와 합병증 발생이 높은 편이나 B형은 한 가지 유형만 존재하고 상대적으로 합병증의 위험이 적습니다. 또한 A형 독감은 겨울철에 유행하고  B형 독감은 봄에 유행하는 편입니다.그러나 요즘은 A형 독감의 유행이 길어지면서 동시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3.독감의 잠복기간 및 치료(타미플루)

-독감의 잠복기간 

독감의 잠복기간은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1~4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는데 보통 2일 정도 소요됩니다. 잠복기간 동안 증상은 없어도 바이러스는 가지고 있으므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잠복기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독감의 치료

독감으로 확진되면  독감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를 처방받게 됩니다. 48시간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구용 타미플루는 하루 2회 5일간 복용하게 되고 독감 초기라면 타미플루 수액인 페라민 플루 처방이 가능합니다. 타미플루를 복용한 환자들 중 주로 소아 및 청소년 환자에게 경련과 섬망 같은 신경정신계 이상반응이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인과관계가 명확하진 않으나 해당 약물을 투여 중인 소아 및 청소년 환자가 있다면 주의 깊게 살피고 창문 및 베란다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독감의 합병증

 

폐렴: 독감으로 인해 폐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과 고 탄소 산소 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근육염: 독감 바이러스에 의해 근육 조직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염: 심장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심장염으로 인해 심장기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뇌염: 뇌에 염증이 발생하여 두통, 의식소실, 간질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부전: 독감으로 인해 신장에 손상이 생겨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타 호흡기 합병증 :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중이염 등의 호흡기계 질환도 독감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독감 치유에는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갑작스러운 고열과 전신통 등의 심한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보아야 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의 안정을 취하는 것도 빠른 회복에 중요합니다. 의무 격리 기간은 없지만 성인의 경우 증상 하루 전부터 7일, 소아는 증상 발생 후 10일간 감염력이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걸리기 전 예방하려면 독감 예방접종을 필수로 해야 합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영유아, 임산부, 기저질환자는 고위험군이므로 반드시 접종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예방에 생활습관도 중요한데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으며, 영양가 있는 음식 골고루 섭취하고 과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행시기에 가급적 공공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